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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문 기사에 나타난 빈대 현황 (bedbug news)

by Dr. Wiki 2023. 12. 1.

지금 한국은 '빈대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빈대로 인해 어수선합니다. 현재, 시민들의 빈대 공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한국 언론은 어떤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황인지 살펴보았습니다.

빈대 관련 신문 헤드라잇 모음

"40년 만에 한국에도 찾아온 ‘빈대 패닉’ 물리면 가려움증 심하고 번식력도 강해 프랑스엔 ‘국가적 정신병’ 표현까지 나와"
"정부, 10개 부처 합동대책본부까지 출범"
"지하철, 택배에서 빈대 출몰? 사실 아냐 빈대 출몰 신고, 다른 벌레가 60-70%"
‘주간 신고·발생건수’ 화요일마다 나올듯
"40년 만에‘빈대 패닉’ 빠진 한국, 이유 있었다."

 

빈대 출몰, 한국이 대응하다

최근 한국 전역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 고시원에서 빈대가 발견되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에서 빈대가 발생한 경우는 모두 89건으로, 이 가운데 43.8%가 고시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고시원과 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에 대한 중점관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빈대 44% 고시원서 발견…등록 고시원 방문 조사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쪽방촌도 전수조사 …"주거취약시설 중점 관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에서 발생한 빈대의 절반 가까이가 고시원에서 나타나자 서울시는 주거취약

news.nate.com

 

1. 빈대 출몰 현황

지난 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등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 건수는 30여 건입니다. 지난달 13일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돼 이 찜질방 운영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서구는 이 업체에 경고 처분을 내린 뒤 추후 점검에서도 청결 유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영업 정지 등으로 처분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같은 달 19일 대구의 한 사립대학교 기숙사에서도 학생이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대학 측이 긴급 소독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일대의 한 고시원과 경기도 부천 소재 고시원 등 숙박시설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빈대 발견 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2. 빈대에 대한 이해

빈대는 주로 야간에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해충입니다.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선 1960년대 새마을 운동과 1970년대 DDT 살충제 도입 등으로 빈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명확한 원인도 모른 채 수십 건의 빈대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3. 대응책

전국 지자체는 빈대 출현 가능성이 높은 업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하거나 소독작업을 진행하는 등 해충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 지역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출현함에 따라 지역 9개 구·군 보건소 등과 대책 회의를 갖고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인천시도 종합대책본부를 구성했으며 빈대 출몰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과 목욕탕 등 757개 업소에 대해 다음 달 8일까지 합동점검을 마칠 계획입니다. 또 위생 취약 시설인 쪽방촌 210여 가구와 고시원 800여 곳에 대해서도 빈대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출동해 긴급 방제작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글 에필로그

빈대의 출몰은 글로벌화된 요즘 코로나 시국 이후에 제한 조치가 풀린 상황에서는 조금은 예견된 일이다. 유럽에서는 예전에도 빈대로 인한 문제가 있음을 해외 여행자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 이번 한국에서 발견되는 빈대는 살충제에 내성이 있는 것들이라고 하니 그 박멸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특히, 겨울철 두꺼운 옷에서의 활동이 활발하게 될 빈대의 박멸은 좀 더 요원하게 보이는 현실이다. 앞으로 빈대와 관련된 방송, 신문 기사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요즘 상황 되겠다.